못정함
제41회 ADsP 합격 후기 본문
<시험 준비 과정>
제법...베짱이같아 보일 수 있는 솔직한 후기......
공부기간) 총 6주...정도 (3월 27일에 시작 / 시험 응시일: 5월 11일)
였으나... 사실 스터디를 매주 수요일에 했기 때문에, 난 주로 (월요일과) 화요일에 벼락치기로 공부했다 ㅎ 한평생 벼락치기 인생을 살아왔기에 어쩔 수 없음. 아무튼 스터디가 있으니 매주 정해둔 분량을 밀리지 않고 공부하긴 했는데, 이제 그 공부를 1주일에 1번 화요일에 했다는 소리 ㅎ
시험 3일 전부터는 그래도 매일 복습을 조금씩 하긴 한 듯?
방법) BDA에서 진행한 ADsP 자격증 스터디를 통해 시험을 준비했다. 나를 포함해서 총 4명으로 구성되었고, 상황에 따라 온라인/오프라인 미팅을 혼합하여 진행했다. 학회에서 매주 공부할 분량을 정해주긴 했는데, 큰 틀은 따르되, 우리 조는 조원들끼리 상의하여 우리만의 진도표를 만들어 공부했다.
*스터디에서는) 3과목 -> 2과목 -> 1과목 순서로 공부했고, 매 단원 이론 공부가 끝날 때마다 해당 단원의 기출을 4~5회차 정도 풀었다. 가장 최신 기출 3회차(38,39,40회) 는 모든 과목 이론 공부가 끝난 후에 풀고 싶어 아껴뒀었다. 각자 이론 공부, 기출 풀이, 오답을 해온 후 스터디 시간에 서로 모르는 문제를 물어보는 식으로 진행했다.
*개인적으로는) 나는 개념 공부보다는 기출을 많이 푸는 방식을 택했다. 왜냐고 묻는다면... 난 개념 공부를 막 아주 열심히 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ㅎ 그냥 기출 많이 풀고 오답해서 세뇌시키자 <<<이런 전략.
푼 문제들은 요정도) 기출 31회~39회 1회독 / 40회 2회독 // 민트책 사설 모의고사 2회분 각 1회독 // 민트책 단원 끝에 달려있는 연습문제(옛날 기출들로 구성되어있음) 1회독
그렇지만 오답노트와 개념노트(단권화작업)도 작성하지 않는 패기를 보였다.
기출문제 오답을 그냥...그냥 정말 문제 옆에다가 오답을 해두고, 중요한 선지에는 형광펜을 그어두는 정도가 전부였다. 사실 오답을 여러 번 하지도 않았고....가끔 형광펜 그어둔 선지들 읽어보는 정도에 그쳤다....ㅎ 옛날에 공부했던 그 개념....뭐였지? 내가 3n회차 기출에다가 정리해놨던 것 같은데..??? 어라 여기가 아닌가;;;어딨지;;;;;하면서 그냥 매번 펄럭펄럭 책 뒤적거리면서 찾아다녔음...^^;; 티스토리에 업로드해둔 스터디 기록 글에 개념 정리를 해두긴 했는데, 그냥 이론 공부할 때 한 번 타이핑은 해봤다...<<<정도에 의의를 두었다. 딱히 그걸 다시 보지는 않았음..^^ 아 가끔 CTRL+F해서 필요 개념만 찾긴했지만 정독해본 적은 없다는 소리
*가랑비에 옷 적시기 기법 (강력 추천)
나처럼 시험 준비에 큰 스트레스 받지 않고 놀 거 다 놀고 덕질할 거 다 덕질하면서 시험 합격하고 싶은 사람은 기간을 길게 잡고 주차별 목표를 세워서 조금조금씩 가랑비에 옷 적시기 기법으로 준비하는 것을 매우 추천한다. 그런 면에서 BDA학회의 스터디가 참 많은 도움이 되었다. //// 60점 이상이면 합격인 시험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솔직히 난 딱 그 정도로만 공부했다. 위에서도 기술했듯이 6주를 투자했다고해서 매일 열심히 한 것이 아님. 60점 이상 받는 것을 목표로 했기 때문에 버릴 건 버리고 오답도 하다가 이 부분은 걍 나오면 틀리고 말지...^^^^ 하는 마인드로 공부해도 합격한다. 우리 모두 자격증 하나만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들이 아니잖아요...? 시간과 노력을 적당히 투자해서 합격하기만하면 되는 시험이다. 현명하게 목표와 계획을 세워 공부하자.
교재) BDA 학회에서 지정해준 영진닷컴의 교재를 주교재로 사용했다. (아래 사진 좌측). 이론 공부와 기출풀이 모두 영진닷컴의 교재를 사용했고, 민트책 (아래사진 우측/2022 버전)은 예전에 아는 분이 나눔해주셨던 게 있어 시험 1주일 전에 단원별 문제만 풀어보았다.
기타 참고 자료)
막판에 개념이 좀 뒤섞여 있다는 느낌을 받았을 때 본 영상. 난 6주 간 공부하면서 개념노트나 오답노트를 단 한 번도 작성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냥 저 강사분이 판매하시는 노트 pdf를 결제함...^^ ㅎㅎ 자신만의 정리노트가 있는 사람이라면 구매하지 않아도 될 듯
<합격 소감>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합격해서 참 다행이다^^^^^^
남들보다 긴 기간을 투자하여 (6주동안 준비하는 사람은 별로 없는 듯 ㅎ) 공부한 사람의 점수라고하기엔....ㅎ...^^; 조금 머쓱하지만 딱 내가 목표한 점수가 나왔기 때문에 올려본다.
저 점수를 오답 수로 환산(?)해보면 이렇다: 1과목 0 / 2과목 -2 / 3과목 -9
ㅎ 딱 내가 공부한만큼 나왔다. (3과목 기준으로) 기출문제 풀 때 처음엔 정말 많은 오답이 나왔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일정하게 7~9개 정도를 틀렸다. 안정적으로 저 점수가 나와서 그냥 거기서 더 점수를 높이려는 노력을 하진 않았다.^^;; 그랬더니 시험 점수도 딱 저렇게 나오는구나....^^
아무튼... 시험 후기에도 썼듯이 제41회 시험의 난이도는 주관식이 있던 시절의 기출보다 어렵게 느껴졌다. 또한, 40회 이후로 출제 경향이 바뀐 느낌이다. (40회 기출과 유사한 느낌을 받았음). 주관식이 폐지된 이후로는 개념에 대한 깊은 이해를 요구하는 문제가 많아진 것 같아 이론 위주로 공부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단기간 투자해서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나처럼 기출 문제만 겁나 돌리는 방식으로는 쉽지 않을 듯. 하지만 나는 40회 기출을 시험 3일 전에서야 풀어봤기 때문에 그런 걸 몰랐지ㅎ
그래도 제법 ADsP를 준비하며 공부했던 개념들이 데이터 분석 공부에 도움이 되었던 것 같다. BDA에서 진행하는 머신러닝 수업을 수강 중인데, 휴회 기간이 지나고 오랜만에 강의가 재개되었을 때 체감했다. 수업을 듣는데, '어라 저거 ADsP에서 공부한 내용이잖아?' 하며 수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
<목표와 앞으로의 계획>
취업을 빨리 하고 싶어서 준비했던 자격증이었는데, 요즘은 인생 계획이 하루에 12번씩 바뀌어서 어찌될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최근엔 전공을 살려 석사를 하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고 있다. 아무튼 데이터 분석 및 AI 연구와 관련된 쪽에 관심이 있으니 한번쯤은 해야했던 공부이지 않았나 싶다. 취업이든, 석사든 열심히 살 길을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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